FDA, 씹어먹는 피임약 승인

미국 식품의약국(FDA)은 껌 스피어민트 맛이 나는 씹어 먹는 피임약 ‘오브콘 35’를 14일 승인했다고 의학뉴스 전문 통신 <헬스데이 뉴스>가 보도했다.
이미 시판되고 있는 경구용 피임약과 마찬가지로 프로제스틴과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이 새로운 피임약은 통째로 삼켜도 되지만, 씹어서 삼킬 경우는 입에 약성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삼킨 뒤 물을 유리컵 한 잔 가득 마셔야 한다.
‘오브콘 35’은 28일을 한 주기로 하는 피임약으로 흰색으로 된 활성 정제는 매일 하나씩 21일 동안, 초록색의 불활성 정제는 나머지 7일 동안 복용하는 것으로 한 주기가 완성된다.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제약회사 제품으로 워너 차일코트 제약회사에 의해 판매된다.